사랑니가 목구멍 쪽으로 기울어 나면 왜 발치가 더 어려울까요?
아래 사랑니가 앞쪽이 아니라 뒤쪽, 즉 목구멍 방향으로 기울어 있는 경우에는 발치가 조금 더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이런 방향을 보통 원심경사 매복이라고 합니다.
사랑니의 방향 하나만으로 발치 난이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심경사매복은 고난도사랑니에 속하는데요.
사랑니 방향과 함께 얼마나 깊이 묻혀 있는지, 턱뼈 안에 어느 정도 위치하는지,
뿌리의 모양과 주변 구조에 따라 난도가 달라집니다.
뒤쪽으로 기울면 왜 접근하기 어려울까요?
아래 사랑니의 뒤쪽에는 아래턱뼈가 목구멍 부위로 이어지는 부위가 있습니다.
사랑니가 그쪽을 향해 기울어 있으면 치아가 빠져나올 수 있는 방향과 공간이 상대적으로 더 제한되는 편입니다.
발치 기구가 들어갈 공간도 충분하지 않은 편이며,
여러가지 제한사항으로 치아를 한 번에 꺼내기보다
주변 뼈를 일부 정리하거나 치아를 나누어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다수입니다.
입안에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발치 난이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사랑니 머리가 입안에 조금 보인다고 해서
뿌리까지 얕게 묻혀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니다.
겉으로는 일부가 보임에도 상당 부분이
턱뼈 안에 묻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 발치의 난이도는 겉으로 보기에 얼마나 나왔는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울어진 방향과 깊이, 뿌리의 위치로 결정되게 됩니다.
뒤로 기울었다고 모두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목구멍 쪽으로 기울어 있어도
비교적 얕게 위치하고
뿌리 모양이 단순하다면
예상보다 수월하게 발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사랑니 발치의 난이도는 방향 하나가 아니라
매복 깊이와 뿌리의 형태, 주변 구조와의 관계를 함께 살펴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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